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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말 내 기록적 폭우 계속....태풍 북상 또 '비상'

기사승인 2020.08.10  08: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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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 동복 연월교 침수현장

주말 내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7∼9일 사흘 동안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6시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물폭탄'의 영향으로 13명이 숨졌다.

또 2명 실종, 1명이 다쳤다. 지난 1일 이후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총 30명, 실종자는 12명이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사망 3명, 실종 3명)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여서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흘간 이재민은 2205세대 3749명으로 집계됐다. 섬진강 제방 붕괴 등의 영향으로 전북 남원과 전남 담양·구례, 경남 산청 등에서 3540명이 대피했다. 시설피해는 모두 3246건이 보고됐다.

주택 287동이 물에 잠기거나 매몰됐고 농경지 1180헥타르(ha)가 피해를 입었다. 도로·교량 파손은 1489건, 하천 피해 65건, 산사태 11건 등으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 81개 시·군·구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전남 피해현장을 찾은 정세균 총리는 "모든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정부는 신속히 피해 조사를 실시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은 오후 들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철도·항공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한국철도는 광주선과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광주공항도 이날 오전 6시40분부터 항공기 운항이 일부 재개됐다. 

하지만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전국에 또 비상이 걸렸다.

장미는 10일 오전 3시쯤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 오후 3시 전후 영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 재난관리실은 "태풍 북상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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