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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5.4%, 코로나19로 '면접 변화' 일어... 비중은 여전

기사승인 2020.08.10  09: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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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횟수·단계·시간 순으로 단축…평가에서 73.5% 차지

   
▲ 사람인<자료제공>

코로나19 사태로 면접 전형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지만 실제 평가 비중상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451곳에 ‘코로나로 인한 면접전형 변화’를 주제로 설문을 해 10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절반 이상(55.4%)이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 중 72.8%가 평가 비중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해, 면접 과정상의 변화가 평가 비중에 끼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한 면접 전형 변화를 세부적으로 보면, 가장 많은 35.2%가 ‘면접 진행 자체를 최소화’(35.2%, 복수응답)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1대1 면접만 진행’(27.2%), ‘면접 단계 축소’(20%), ‘화상면접 등 언택트 면접 도입’(17.6%), ‘면접 시간 단축’(15.2%) 등의 순이었다.

면접 진행 자체를 최소화한 기업은 코로나19 이래 기존 면접 대비 37.2%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번의 면접을 보던 회사라면 4번 가량만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면접 단계를 축소한 기업의 경우, 코로나 이전에는 면접을 2단계(46%) 진행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3단계 이상 진행하는 기업도 46% 였으나, 코로나 이후에는 1단계, 2단계 진행한다는 답변이 44%로 동률이었고, 3단계 이상 진행은 12%로 현저히 감소했다.

또 면접 시간을 단축한 기업 38곳은 기존 면접 시간 대비 평균 30% 가량 단축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면접이 전체 채용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3.5%로 집계됐다.

면접 횟수, 단계, 시간이 줄어들더라도 면접 전형의 대안이 없어 여전히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 역시 ‘직무수행 능력’(36.4%)이 1위를 차지해, 기존 면접 전형에서 중요한 평가요소와 다르지 않았다.

이외에도 ‘태도 및 인성’(32.4%’), 성실함과 책임감’(9.8%), ‘소통 능력’(5.5%), ‘조직 적응력’(5.1%), ‘문제해결 능력’(3.3%), ‘열정, 도전정신’(2.2%) 등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면접을 도입하거나 다대다 면접을 폐지하는 등의 변화가 있지만 채용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 평가 항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만큼 전형 변화에 집중하기보다는 직무 적합성과 인재상 부합 여부에 중점을 두고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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