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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물류센터 화재 진화에 안간힘...소방관 1명 고립 구조 난항

기사승인 2021.06.18  07: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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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소재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난 불길이 쉽사리 꺼지지 않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소방관 1명이 현장에 고립됐으나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은 낮 12시14분쯤 관할 소방서와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를 재발령했다.

대응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현재 소방당국은 특수대응단과 이천소방서 인원 등 160여명을 재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당국은 오전 5시35분쯤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2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장비 6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큰 불길은 발생 2시간40분 만인 오전 8시20분쯤 잡혔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작업을 하면서 앞서 발령한 경보령을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김모 소방경(52)은 오전 8시19분 큰 불길이 잡히자 혹시 있을 인명검색을 위해 동료 구조대 4명과 함께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하지만 오전 11시50분쯤 센터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재확산됐다. 건물 내부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들도 긴급 탈출 지시를 받고 야외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A 소방위가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소방경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현재 소방당국과 김 소방경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 소방경은 산소호흡기 등 장비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 주변에 다량의 가연물에 의해 불이 다시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부 통제소에서 화점의 거리까지 200미터 이상으로 내부는 전원이 차단된 상태"라며 "진입 가능한 지점에 대해서는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화점층의 경우 불길이 너무 거세 접근이 불가능하다. 정밀 수색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재 당시 근무 중이던 직원 240여명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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